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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연속 우승 서요섭 "모텔 전전하던 시절이 내 자양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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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PGTA 댓글 0건 조회 24회 작성일 22-09-0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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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요섭(26)으로 시작해 서요섭으로 끝났다. 불과 3주 전까지만 해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던 서요섭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LX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에서 지난주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오픈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나흘간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그는 "한 번도 하기 어려운 우승을 2주 연속했다. 하늘을 나는 기분"이라고 기뻐했다.

서요섭은 4일 경기도 안산시 아일랜드C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서요섭은 단독 2위 김태호(27)를 5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코리안투어 통산 5승째를 올렸고 우승 상금으로 1억2000만원을 받았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2016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서요섭은 2019년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2019년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첫 우승을 신고한 그는 지난해 KPGA 선수권대회와 신한동해오픈 정상에 올랐다. 올해도 우승 행진은 계속됐다. 서요섭은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오픈과 LX 챔피언십을 2주 연속 제패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서요섭의 경기력은 완벽함 그 자체였다. 나흘간 보기를 단 2개로 막고 이글 1개와 버디 22개를 묶어 22타를 줄였다. 선전의 원동력은 정교한 샷과 퍼트다. 서요섭은 날카로운 아이언샷과 퍼트를 앞세워 나흘간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완성했다.

서요섭은 "드라이버부터 아이언, 퍼트까지 이번 대회에서는 모든 게 잘 됐다.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을 제치고 코리안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하게 돼 기쁘다"며 "하면 할수록 좋은 게 우승인 것 같다. 계속해서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서요섭의 활약이 주목받는 이유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이뤄낸 결과이기 때문이다. 프로 데뷔 초반까지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서요섭은 2019년 첫 우승을 차지하기 전까지 차도 없이 생활했다. 대구가 고향인 그는 골프백을 직접 들고 연습하는 경기도 용인까지 고속버스를 타고 다녔다. 이뿐만이 아니다. 연습 시간이 길어져 버스가 없을 때는 모텔에서 숙박하기도 했다.

골프에 전념하기 어려운 힘든 환경이었지만 서요섭은 불평하지 않았다. 이를 성장을 위한 자양분으로 삼은 서요섭은 발전을 거듭했고 코리안투어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서요섭은 "고속버스를 타고 다니며 연습하고 모텔방에서 지냈던 때가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때와 비교하면 지금은 정말 행복하게 투어 생활을 하고 있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비오(32)에 이어 올해 코리안투어 두 번째 다승자가 된 서요섭은 다음주 열리는 신한동해오픈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며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각오도 전했다.

서요섭은 "지난해 우승한 대회인 만큼 올해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은 욕심이 크다"며 "현재 샷과 퍼트감이 좋은 만큼 다음 대회도 기대된다. 타이틀 방어와 함께 3주 연속 우승을 목표로 내 모든 걸 쏟아보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부터 하고 있는 우승 기부도 이어간다고 밝혔다. 서요섭은 지난주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을 포함해 지난해부터 우승할 때마다 보호종료아동 기관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서요섭은 "내 자신도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서 골프를 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돕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기부하는 건 우승과는 다른 기쁨이 있다. 우승할 때마다 기부하기로 한 약속을 앞으로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최종일 8언더파 64를 몰아치는 저력을 발휘한 김태호는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내 단독 2위에 올랐다. 단독 3위에는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변진재(33)가 자리했고 방두환(35)과 신상훈(24) 등이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비오는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하며 공동 22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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