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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어 간판으로 성장한 서요섭…“터닝 포인트는 마인드 컨트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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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PGTA 댓글 0건 조회 17회 작성일 22-09-1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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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코리안투어 간판 서요섭
최근 2주 연속 우승…2년새 4승 거둬
지난해부터 멘탈 트레이닝 받은 게 전환점
"감정 배제…마인드 컨트롤해야 정상급 선수로 성장"
"올 시즌 3승과 세계랭킹 높이는 것 목표"

  “화가 난다고 클럽을 부술 수는 없잖아요. 스스로를 다스리는 게 프로로서 해야 할 가장 큰 덕목이라고 생각해요.”

2017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본격 데뷔한 서요섭(26)은 2019년 첫 우승을 차지할 때까지 차 없이 큰 골프백을 들고 고속버스를 타고 대구에서 경기도 용인으로 훈련을 하러 다녔고, 골프장 인근에 작은 모텔을 얻어 생활하기 일쑤였다. 2019년 KEB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처음 정상에 오른 그는 2021년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와 신한동해오픈 같은 굵직굵직한 대회 우승을 차지하더니, 올해는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과 LX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신한동해오픈에서 코리안투어 사상 첫 3주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했다. 비록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무리하며 대기록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서요섭은 아쉬움을 토로하기보다는 오히려 담담하게 결과를 받아들였다.

지난 11일 제38회 신한동해오픈이 끝나고 대회가 열렸던 일본 나라현 나라시의 고마 컨트리클럽에서 만난 서요섭은 “전반에 흐름이 좋지 않아 40위권까지 내려갔지만 후반에 찬스를 잘 살려 5개 버디를 잡은 것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어느덧 코리안투어 정상급 선수 반열에 올라선 서요섭은 성인 여성의 얼굴만한 팔뚝과 근육질 몸을 앞세워 300야드 가까운 드라이브 샷을 때리는 장타력을 과시한다. 그렇지만 서요섭은 실력적인 면에서 기량보다는 마인드 컨트롤을 할 수 있게 된 것이 정상급 선수로 성장한 비결이라고 말한다.

“감정적인 것을 배제하고 이성적으로 행동하려고 노력하는 게 가장 바뀐 부분”이라는 서요섭은 “올 시즌 초반에 성적이 잘 나오다가 중반에 부진했던 때가 있었는데 그때도 마인드 컨트롤을 잘 못한 게 원인이었다”고 돌아봤다. 프로 선수라면 경기가 풀리지 않아도 참고 견뎌야 하는데, 인내가 되지 않고 화로 표출될 때마다 고스란히 주춤한 성적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해 6월부터 멘탈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마인드 컨트롤 효과를 극대화했다. 공교롭게도 코리안투어 통산 5승 중 4승이 멘탈 트레이닝을 받기 시작한 이후에 나왔다. 서요섭은 “멘탈 트레이닝이 터닝 포인트가 됐다”며 “연습은 누구나 많이 하는 것이고 내 기분을 컨트롤하는 능력이 더해져야 우승에 도달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인드 컨트롤의 핵심은 욕심을 내려놓는 것이다. 코리안투어 사상 첫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그는 부담감을 안은 상태에서도 1라운드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4개를 잡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다 보니 ‘나 또 우승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자마자 버디를 잡아야 하는 3번홀(파5) 그린 주변에서 터무니없는 실수를 해 버디를 하지 못했고, 다음 홀인 4번홀(파4)에서 바로 티 샷 OB(아웃 오브 바운즈)를 내 더블보기를 범했다. 서요섭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신한동해오픈에 기분 좋게 참가했다”며 “타이틀 방어를 생각하지 말로 마지막까지 그저 열심히 하는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남은 코리안투어 7개 대회에서 1승을 더해 올 시즌 3승을 하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아시안투어도 병행해 세계랭킹을 높이는 것도 해야 할 일이다. 서요섭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는 것이 가까운 미래에 하고 싶은 최고의 목표”라며 “5년 안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진출하고 싶다. (김)주형이처럼 세계랭킹을 올려서 PGA 투어 문을 두드리는 것도 꿈꾸고 있다”고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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